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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Clean Code] 신입 개발자 추천 도서

비전공자로 개발에 입문하다 보면 제일 먼저 막히는건 코딩 기술 보다는 다름 아닌 용어와 개념들인 것 같다.

 

대부분 유튜브나 학원, 부트 캠프를 통해 학습할 것이기 때문에 코딩에 대한 문법은 하라는대로 따라하면 금새 따라할 수 있다. 그것을 응용해서 내가 코드를 짤 줄 아는가는 전혀 다른 문제겠지만...

 

어쨌든 이제 막 6개월 과정으로 개발자가 된 입장은 마치 요리 몇가지 할 줄 알게 된 요리사가 나는 쉐프야 라고 칭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물론 6개월의 과정 동안 꽤 많은 양을 공부했고 내가 만들 줄 아는 요리는 제법 맛을 낼 수 있다고 믿지만 식재료가 가진 맛과 특징, 특정 조리법을 사용하는 이유 등의 기초와 원리에 대해서는 사실 거의 까막눈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공부를 꽤 열심히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개발자라 칭하기 찜찜한 구석이 있었다. 그래서 학원 과정도 끝났고 여유가 생겼겠다. 컴퓨터 공학이나 개발 근본을 다루는 책을 공부하려고 한다.

 

일단 제일 먼저 읽기 시작한 것은 클린 코드다. 지인에게 선물 받아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재밌었다.

책 표지를 봤을 땐 기술서적 같은 인상이 있었는데 그 안은 일종의 개발을 대하는 개발자의 태도이자 개발에 대한 방법론을 다루고 있다. 개인적으로 어떤 일이든 그 일에 대한 철학을 갖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필자의 주장과 의견을 듣는 것 자체가 흥미롭고 업계에서 인정 받는 최상위 개발자의 이야기를 책으로 접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아직 이제 막 첫 챕터 초중반부를 지나고 있지만 내가 잘 모르는 용어나 개념들이 툭툭 튀어나오고 있다. 맥락을 읽고 넘어가자 생각했는데 이 시점부터 내가 모르는 것들을 블로그에 남기면 어떨까 싶어 책을 읽다 말고 켬퓨터를 켰다.

 

책을 읽는 도중 모르는 것들을 블로그에 단어나 문장으로 남겨두려고 한다. 나중에 분명 공부하겠지.....?